메뉴

the webdaily

검색

the webdaily

닫기

2018-12-03 11:30 | 경제

근해안강망수협, ‘채용비리’ 논란…“신입사원 절반 내부인사 친인척”

지원자 9명 중 조합장 아들 등 4명 특혜채용…수협 “추가 감사 검토할 수 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근해안강망수협 홈페이지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의 한 지점에서 지난해 채용한 신입사원의 절반 가량이 조합장 아들을 포함한 내부 인사의 가족과 친인척으로 확인됐다.

3일 CBS노컷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에 본소를 두고 있는 근해안강망 수협은 지난해 2월 실시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9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지원자는 32명이었다.

정규직 채용자에는 김모 조합장의 아들이 포함됐다. 다른 3명은 각각 이사의 조카, 전 상무의 아들, 대의원의 아들로 드러났다. 이들은 수협의 지점과 지역 지도과 등에서 근무 중이다.


전북 군산과 목포, 여수에 지부를 둔 근해안강망 수협은 1조6000억 원대 여수신 규모로 서울과 인천, 부산, 경기도 부천 등에 11개 지점을 두고 있다. 안강망은 물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큰 주머니 모양 그물의 이름이다.

한 내부 관계자는 “해당 합격자들과 가족관계인 조합 임원들은 현 조합장과 가깝거나 조합 안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근해안강망 수협 관계자는 “채용된 직원 중 일부는 수협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해 필기 전형에서 가점을 받은 적이 있다”며 “본부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뽑힌 직원을 빼고는 친인척이라는 사실을 채용 확정 순간까지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CBS노컷뉴스는 또 나머지 합격자 가운데 4명도 내부 임원과 관련 부처 공무원이 추천했거나 다른 지역 조합장의 자녀라는 내부 증언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근해안강망수협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6월 정기감사에서 해당 수협에 대해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친인척 근무 여부 등 채용 전반에 관한 감사는 아니어서 의혹에 대한 추가 감사를 검토할 수는 있다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ebdaily PICK

INTERVIEW

MORE

Ch. webdaily

webdaily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