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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6:54 | 정치·사회

‘임원 폭행’ 유성기업 노조원 5명 경찰 출석…민노총, 집회 ‘맞불’

경찰 “혐의 드러나면 구속영장 검토”…민노총 “노조파괴에 경찰도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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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서 앞에서 민주노총 금속노조 노조원들이 "경찰 사과와 유시영 회장 수사 촉구"를 주장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회사 임원을 상대로 감금·집단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소속 금속노조원 5명이 경찰에 출석했다.

아산경찰서는 4일 오후 유성기업 김 모(49) 상무의 폭행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공무집행방해) 등으로 노조원 5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아산의 유성기업에서 벌어진 김 상무의 폭행 현장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공무집행 방해)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노조원 1명은 김 상무에 대한 폭행에도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원들의 폭행으로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해를 입은 김 상무는 치료를 이유로 현재 피해자 조사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날 감금폭행 피의자인 유성기업 노무담당 대표이사와 목격자들의 진술, 사건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확보한 증거 등을 토대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현장진입 상황을 집중 조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해 경찰관의 진입을 막은 혐의가 드러나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폭행 가담자 7명에 대해서는 오는 6일 오후 2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노총 금속노조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기업 노조파괴에 경찰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과를 촉구했다.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또한 노조원들이 조사를 받는 아산경찰서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본을 경호할 것인가? 범죄자를 처단할 것인가?’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조는 유성기업이 노무법인 창조컨설팅과 컨설팅 계약을 맺고 제2노조를 설립해 기존 노조를 무력화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노조 파괴’ 자문을 했다고 알려진 창조컨설팅의 심종두 전(前) 대표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지난 8월 23일 1심에서 징역 1년2개월, 벌금 20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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