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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6 14:08 | 경제

회계법인 대표 만난 윤석헌 "기업 가치평가 더 주의해야"

"비현실적 가정 토대로 한 평가는 문제 있어"…삼바 사태 논란 염두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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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6일 회계법인 대표들과 만나 ‘기업 가치평가’ 업무 시에 보다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윤 원장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8개 대형·중견·중소 회계법인 CEO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자본시장에서 회계법인의 책임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가치평가 업무 등에 있어 더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회계법인의 업무는 전문성과 신뢰성을 근간으로 하며, 금융자산이나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 결과는 자본시장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며 “고객이 제시한 자료만을 이용하거나 비현실적 가정을 토대로 한 평가 등으로 평가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경우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의 이날 발언은 금융당국이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로 결론을 내린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와 관련해 안진 등 회계법인 가치평가 보고서가 논란이 되는 점 등을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원장은 감사품질 우선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그는 “신(新) 외감법 시행이 실질적인 회계투명성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감사품질을 최우선시하는 회계법인 조직문화 조성과 새로운 외부감사 제도의 원활한 정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윤 원장은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지 말 것도 요구했다. 윤 금감원장은 “감사환경 개선을 위해 주기적 감사인지정제 등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독립적 감사업무 수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회계법인은 회계투명성 제고라는 큰 틀 안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과도한 이익 추구로 선의의 기업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적극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간담회에는 윤 원장과 박권추 회계전문심의위원, 8개 회계법인 CEO, 한국공인회계사회 감리조사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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