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the webdaily

검색

the webdaily

닫기

2018-12-07 16:18 | 산업

네이버·레진, ‘웹툰 불법복제’ 밤토끼 상대 20억 손해배상 승소

밤토끼, 국내 웹툰 9만여 편 불법 게시…피해액만 2000억 추산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밤토끼 트위터 계정 캡처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불법 웹툰 공유로 물의를 빚은 해적사이트 ‘밤토끼’ 운영자가 네이버웹툰·레진코믹스 등 웹툰 전문 업체에 총 20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2부(부장판사 함석천)는 7일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와 주식회사 레진엔터테인먼트가 '밤토끼' 운영자 허모씨(43)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들에게 각각 10억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미국에 서버와 도메인을 둔 웹툰 불법복제 사이트 밤토끼는 지난 2016년 10월 처음 생긴 이후 국내 웹툰 9만여 편을 불법으로 훔쳐 게시했다. 이를 불법 공유하고자 하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도박 사이트 배너 광고 등을 개설해 9억50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밤토끼는 지난 2017년 12월 기준 방문자 수 6100만명, 페이지뷰(PV) 1억3709만건을 기록하는 등 거대 해적 사이트로 성장했다. 이는 당시 네이버웹툰의 PV(1억2081만건)보다 높은 기록이다.

웹툰업계는 네이버와 다음, 레진코믹스 등 총 61개 회사의 피해규모가 지난 4월에만 2000억원을 넘은 것으로 추산했다. 네이버와 레진은 밤토끼의 웹툰 유통 때문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액 중 일부인 10억원씩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5월 운영자 허 씨가 경찰에 구속되면서 사이트는 폐쇄됐고, 허 씨는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ebdaily PICK

INTERVIEW

MORE

Ch. webdaily

webdaily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