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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17:05 | 경제

카카오, 택시업계 반발 속 '카풀' 베타 서비스 시작…17일 본격 출시

운행 하루 2회·기본료 3000원…112 문자 신고·카풀 안심보험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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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데일리=유원진 기자] 택시업계의 거센 반발로 출시가 미뤄졌던 카카오가 7일 카풀 시범 서비스를 강행한다. 카풀 스타트업 럭시를 인수한 지 10개월, 카풀 드라이버(크루)를 모집한 지 2개월 만이다. 카카오 카풀의 정식 서비스는 오는 17일 가동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7일부터 '카카오 T 카풀'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료는 2km당 3000원으로 이동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이 책정된다. 카풀 운전사들의 운행횟수는 하루에 2번으로 제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베타테스트 운영 결과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7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T 카풀’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고 카카오 T를 실행해 첫 화면 세 번째에 있는 ‘카풀’ 탭을 선택하면 베타테스트 대상 이용자에게만 목적지 입력 화면이 나타난다. 목적지를 입력한 후 호출하기를 누르면 카풀 크루(운전자)에게 호출 정보가 전달되고 크루 회원이 수락하면 연결이 완료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엄격한 인증 절차와 자격 검증을 통해 ‘카카오 T 카풀’ 크루를 심사해 왔다. ‘카카오T 카풀’ 크루로 활동하기 위해서는 휴대폰 실명인증을 비롯한 정면 사진, 운전면허증, 자동차 등록증, 보험 증권, 실차 소유 여부 등 13가지 서류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카카오 T 카풀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추가 기능을 준비했다. 탑승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승객이 버튼을 눌러 신고할 수 있는 ‘112 문자 신고’ 기능이 들어가 있다. 신고 시 승객의 현 위치, 운전자 정보, 차량의 이동 정보가 경찰청에 전달된다. 크루용 112 문자 신고 기능도 조만간 도입될 예정이다.

보험 체계도 강화해 이용자들의 안전성을 한층 높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카풀 안심보험' 상품을 적용, 교통 사고는 물론 교통 외 사고에 대해서도 보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의 자동차 보험 체계보다 넓은 보상 범위가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택시업계의 반발은 여전하다. 며칠 전 택시업계는 국회를 방문해 카풀 금지를 규정한 '여객자동차 운수법'의 처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택시업계는 현재 카카오모빌리티의 시범서비스 실시와 17일 출시계획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토부 및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택시 업계 등과 카풀 서비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T 카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며 "베타테스트 기간에도 기존 산업과 상생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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