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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19:31 | 정치·사회

포스코 "근로자 사망사고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 적극 협조"

일각에서 포스코 사건 은폐 의혹 제기...경찰, 1차 부검 결과 근로자 A씨 장기파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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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포스코는 입장문을 통해 설연휴 중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수사당국에 적극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포스코가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당사 직원의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지난 8일 포스코는 입장문을 통해 "유명을 달리한 고인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사는 신속한 상황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조사에도 성실히 임해 사망 경위를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 사건 발생 당시 경찰 및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의 현장조사시 사건현장 관련자 진술, 충돌 흔적이 없고 외상이 없었던 점을 종합해 근무 중 사고에 따른 재해는 아니라고 추정됐다"며 "4일 유족 요청에 의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고인 췌장과 장간막이 파열된 것으로 나타나 현재 경찰, 과학수사대,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서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사건 경과를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사실을 왜곡할 이유와 여지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확산시키고, 심지어 당사가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관계기관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투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포스크측은 "거듭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원인 규명과 유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5시 40분 경 포항제철소 내 제품부두 하역기에서 근무하던 인턴 직원 A(56세)씨가 숨진채 발견됐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최근 경찰이 1차 부검을 실시한 결과 A씨는 장기 파열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맡긴 상태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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