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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20:10 | 경제

'꿈의 직장' 금융공기업·은행 상반기 공채 시작…최소 1200명 채용

평균 연봉 1억 육박…경쟁률 최대 100대 1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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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금융공기업과 주요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전체 채용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1200명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10개 금융공기업과 5대 시중은행 중 8곳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했거나 윤곽을 잡았다.


상반기 채용 진행을 확정한 곳은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수출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4개 금융공기업,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다. NH농협은행은 올 상반기에 지난해 320명보다 40명 더 많은 360명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이들이 현재까지 밝힌 채용 규모는 1200명 이상이다. 지난해 상반기 1174명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다.

금융권은 그동안 꾸준히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해 왔다. 금융 당국이 신입 채용을 독려하는 데다, 시중은행의 경우 지난해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명예퇴직도 적극적으로 진행한 만큼 신규 채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상반기에 일정 인원을 선발했던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아직 상반기 채용 여부를 밝히지 않아 채용 진행 가능성이 남아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은 하반기 채용만 진행한다. 지난해 특성화고 졸업생 71명을 뽑았던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일정 인원을 선발할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채용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금융공기업은 높은 보수와 안정성 등 측면에서 취업준비생에게 '꿈의 직장'으로 꼽힌다. 2017년 기준 금융위원회 산하 7개 공공기관의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9309만원으로 같은 시점 361개 전체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직원의 평균 연봉인 6707만원보다 38.8% 많았다. 본인이 원하면 정년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시중은행은 또한 평균 연봉이 9000만원대에 달하는 가운데 1억원을 넘는 곳도 있다. 금융지주사는 직원 평균 연봉이 1억3000만원에 육박하는 곳도 있다. 대우가 좋다 보니 인원을 적게 뽑는 금융공기업에선 100대 1 경쟁률을 기록하는 곳이 종종 나온다.

2017년 채용 비리 여파로 은행·금융공기업 채용 전형은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엄격할 전망이다. 시중은행은 은행권 채용 모범규준을 자신들의 모집 요강에 그대로 옮겨 담았고, 금융공기업은 채용 모범규준보다 더 엄격한 공공기관 운영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학교명, 학업성적, 사진, 성별, 생년월일 등 정보를 지원서에서 아예 삭제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일반화돼 있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채용 과정 상당 부분을 외부에 위탁하거나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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