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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0:36 | 경제

문턱 낮아진 서울 아파트 청약시장…경쟁률·가점 큰 폭 하락

1Q 서울 아파트 청약경쟁률 8.6: 1·가점 44점…청약요건 강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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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개관된 서초우성 1차 재건축 래미안 리더스원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안내원의 단지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와 청약요건 강화 등으로 서울지역 청약경쟁률이 직전 분기(지난해 4분기)보다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 서비스 직방이 올해 1분기 아파트 분양시장을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8.6대 1로 지난해 4분기 청약경쟁률인 37.5대 1보다 크게 낮아졌다.


수도권(경기, 인천)은 평균 7.1대 1의 경쟁률로 직전 분기(11.7대 1)보다 하락했고 지방도 8.8대 1로 직전 분기(9.6대 1)보다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는 9.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시장 침체와 실수요 중심의 청약제도 변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광역시 분양 아파트 경쟁률은 38.2대 1로 지난해 4분기 25.3대 1 대비 높아졌다. 주상복합 단지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결과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평균 74.5대 1로 올해 1분기 가장 좋은 청약성적을 보였다. 이어 광주 48.6대 1, 대구 26대 1, 충남 25.5대 1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제주 0.9대 1, 부산 0.7대 1, 경남 0.4대 1, 전남 0.2대 1, 충북 0.0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청약가점도 떨어졌다. 올해 1분기 서울 1순위 해당지역 최저 청약가점(1순위 마감기준)은 44점으로 직전 분기(57점)보다 하락했으며, 수도권(38점)과 지방(46점)도 직전 분기(각각 45점·52점) 대비 청약 커트라인이 내려갔다. 반면, 광역시는 54점으로 직전 분기(47점) 대비 올라갔다. 대전, 대구 등의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만큼 가점도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분양물량은 직전 분기보다 줄었고, 분양가도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1분기 전국에서 분양한 민영주택의 일반분양분은 총 2만2630호로 직전 분기(2만4577호)보다 물량이 줄었다. 수도권과 광역시에서 물량이 감소한 반면, 서울은 1분기에 총 2148호가 분양해 직전 분기 1328호보다 물량이 소폭 증가했다.

전국 분양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1만원으로 직전 분기 1505만원보다 낮아졌다. 서울은 평균 2795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3550만원보다 크게 떨어졌다.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 마포·여의도 권역에서 분양된 단지가 없어 평균 분양가 수준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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