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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6 13:51 | 경제

현금 보유 줄었다…지갑 속 현금 8만원·가정용 비상금 54만원

한은,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발표…현금 지출 상당수 경조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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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을 일주일 앞둔 1월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은행 강남본부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유원진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이 평소 갖고 다니는 현금이 약 8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조사에서 약 12만원이었던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 든 것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8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가계의 98.2%가 거래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7만8000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15년(11만6000원)보다 33% 줄어든 금액이다.


연령대별로 20대 보유액이 5만4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30대(6만7000원), 60대 이상(6만7000원), 40대(9만1000원), 50대(10만5000원) 순이었다. 현금은 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비에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돼 경조사 비중이 높은 40대의 현금 보유 성향이 높게 나타났다.

비상시에 대비해 집이나 사무실에 예비용 현금은 전체 가계의 23.3%만 보유했다. 이들의 평균 보유 규모는 54만3000원이었다. 2015년 대비 보유가계 비중(27.0%→23.3%)과 규모(69만3000원→54만3000원)가 모두 감소했다.

주머니에 보유한 현금현황을 금액대별로 보면 5만원권(43.5%)과 만원권(45.5%)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예비용 현금의 경우 5만원권이 7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만원권은 18.6%에 그쳤다.

현금인출방법은 자동입출금기(CD·ATM/2.8회)를 금융기관창구(0.3회)보다 훨씬 많이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20대는 대부분 CD·ATM을 이용(금액기준 98.5%)하나 70대 이상은 금융기관창구를 통한 인출 비중(37.9%)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득별로 예비용 현금 보유액을 보면 월 소득 100만원 미만 가계는 평균 20만5000원, 월 소득 500만원 이상 가계는 평균 78만9000원이었다. 5만원권 사용 현황을 보면 설문대상 가계의 89.2%가 최근 1년간 5만원권을 사용했고, 월평균 4.6회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의 경우 75.8%가 100만원 미만의 현금을 보유중인 가운데 1000만원 이상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2.1%였다. 보유 목적은 거래용(일상적인 운영자금)이 68.7%, 예비용(비상자금)이 31.3%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국민의 현금사용에 관한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3년 단위의 정례 조사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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