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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2 13:24 | 경제

LG그룹, LG CNS 지분 매각 추진…'일감 몰아주기' 선제 대응

지분 매각 시 1조원 실탄 확보…LG "다양한 전략적 옵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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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LG그룹이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등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지주회사인 ㈜LG는 보유 중인 LG CNS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해 JP모간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다. 매각 대상은 LG가 갖고 있는 LG CNS 지분 85% 중 35% 이상이다. LG는 지분 매각으로 약 1조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에 따르면 오너 일가가 20% 이상 보유한 회사 및 해당 회사가 50% 이상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도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현재 구광모 회장을 비롯한 LG 오너 일가는 지주사인 LG의 지분 46.6%를 보유하고 있다. LG는 LG CNS 지분 85%를 들고 있다. 즉 개정안이 통과되면 LG는 LG CNS의 지분 35% 이상을 팔아야 한다.

LG 측은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이날 "LG CNS의 사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 중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편 LG그룹은 구 회장 취임 후 1년 간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피하기 위해 계열사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앞서 오너 일가가 가진 물류회사 판토스 지분 19.9%를 미래에셋대우에 전량 매각했고, 서브원 지분 60%도 홍콩계 사모펀드에 넘겼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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