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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23:40 | 경제

고분양가 논란에 공공택지·민영아파트 분양 줄줄이 지연

과천 '제이드 자이' 내달로 미뤄…서울 강남 재건축은 후분양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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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 사진=뉴시스
[웹데일리=김중호 기자] 정부가 아파트 고분양가 관리에 나서면서 서울 강남의 민영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수도권 공공택지 아파트에서도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지난달 말 첫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S9블록 과천 제이드 자이와 S6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는 이달 분양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최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을 중심으로 제기된 공공택지내 고분양가 논란과 관련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적정 분양가 검토에 나서겠다고 발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과천 제이드 자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를 제공하고 GS건설과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투자 및 시공과 분양을 맞는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주택이다. 시공 주관사인 GS건설은 당초 LH와 협의해 지난달 말 분양하기로 하고 모델하우스까지 건립했으나 김 장관의 발언 이후 LH가 잠정 분양연기를 선언하면서 최종 분양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300~24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공공택지 아파트치고는 고분양가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공주택용지를 사들여 추진하는 푸르지오 벨라르테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2500만원 수준으로 인근 재건축 사업인 과천자이(3.3㎡당 3253만원)과 비교하면 가격이 낮지만 역시 공공택지 아파트치고는 분양가가 높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영아파트들도 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분양 일정을 미루거나 후분양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상아2차 재건축 ‘래미안 라클래시’와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래미안 원베일리’ 등은 분양가 제약을 피해 후분양을 검토 중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위례 호반써밋 송파’를 분양할 예정인 호반건설을 비롯해 우미건설, 중흥건설이의 분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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