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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9 16:10 | 정치·사회

차기 공정위·금융위원장에 ‘조성욱·은성수’ 내정

조성욱, 김상조 1년 후배로 ‘기업지배구조’ 전문가...은성수, 수은 행장 출신 3번째 금융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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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공정위원장으로 조성욱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웹데일리=조경욱 기자] 차기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장으로 조성욱(55)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전임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의 대학 1년 후배인 조 후보자는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후보자다.

9일 청와대는 현재 공석인 공정위원장에 조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제학 석사와 하버드대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김 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연구를 해왔으며 ‘재벌 전문가’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는 2003년 한국개발연구원(KDI) 법 경제팀에서 재벌에 대한 정부 정책과 경쟁 정책을 조언 및 평가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당시 ‘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 논문을 세계 3대 재무전문 학술지로 불리는 ‘금융경제학 저널’에 게재하며 국제 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2013년 4월부터 지난 4월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비상임위원을 지냈다. 현재는 규제개혁위원회 민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금융정보학회 회장과 금융학회부회장, 금융학회의 감사, 산업조직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자는 증선위 첫 임기 마지막 해(3년 차)인 지난 2016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안을 다뤘고, 지난해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안에 대해 강력한 징계를 요구하는 등 재벌 개혁에 강경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공정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조 후보자는 공정위 역사상 첫 여성 위원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공정위는 1981년 최창락 1대 공정위원장 이후 김 전 위원장까지 모두 남성이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장관급 관료 여성 비율 30%’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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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은성수 수출입은행장이 내정됐다. 사진=뉴시스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된 은성수(58) 후보자는 김대중 정권 시절 경제구조조정기획단 금융과장으로 일했으며 노무현 정권에서는 경제보좌관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또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경제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정부의 경제 정책 기틀을 마련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은 후보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보다 두 기수 선배로 알려졌다. 은 후보자는 세계은행(WB) 상임이사(2014년), 한국투자공사 사장(2016년) 등을 거쳐 2017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

은 후보자는 지명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위원장이 되면 무엇보다 금융혁신에 방점을 두겠다"며 "현재 대외적 경제여건이 안좋은 상황에서 금융정책 공백을 최소화하고 필요하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조언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은 후보자와 최종구 위원장은 기재부에서 2년간(2011~2012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수은 행장을 역임하고 금융위원장으로 임명된 사례는 진동수 전 위원장, 최 위원장에 이어 은 행장이 세 번째로 알려졌다.

조경욱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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