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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20:24 | 정치·사회

'무노조 경영'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양대 노총 산하 노조 설립

기흥·평택·화성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 등 약 400명 가입...조합원 1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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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노총 산하 전국 삼성전자 노조가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지난 1969년 창사 이래 ‘무노조 경영’을 원칙으로 내세웠던 삼성전자에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처음으로 들어섰다.

16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산하 전국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노총 건물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노조 설립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3개 노조가 존재하지만 양대 노총 산하 노조가 설립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앞서 지난 11일 전국 삼성전자 노조는 수원시에 설립 신고를 했고 경기도는 지난 14일 설립신고증을 발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집행부를 꾸리고 노조 출범을 준비해온 전국 삼성전자 노조는 현재까지 기흥·평택·화성 반도체 사업장 근로자 등 약 4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한국노총은 노동 기본권 보장 및 주52시간 상한제 현장 안착 등을 주장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국 삼성전자 노조도 참석했다.

진윤석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은 "(노조 설립)권리는 이유가 없어도 마땅히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늦게 만들어진 노조지만 가장 멋진 노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어 “납기일을 우선시 하는 등 막장 경영으로 노동자들은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살인적 근무 등 불안정한 환경으로 퇴사하는 일이 많았다”며 “경영진에 맞서 10만 삼성노동자를 대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단기적으로 조합원 1만명 돌파가 가장 시급한 목표라 생각돼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조 설립과 관해 삼성전자측은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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