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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16:55 | 경제

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정부, 비상수송대책 가동

광역전철 운행률 평시 대비 82.0% 유지...KTX 68.9%·고속열차 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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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가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사진제공=뉴시스
[웹데일리=김민호 기자]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충원과 SR과 통합 등을 요구하는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에 국토부는 오는 20일부터 비상수송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교통혼잡과 물류차질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18일 철도노조는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일 정오까지 한국철도공사와 정부가 정부 정책에 따른 노사합의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무기한 총파업은 지난 2016년(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노조는 4조 2교대 내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등 4가지 요구 조건을 내세웠다. 하지만 한국철도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해 1800여명 수준의 인력 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에 나머지 요구 조건은 재량범위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조상수 철도노조 위원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실질적인 결정권이 있는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묵묵부답이고, 철도공사 경영진은 눈치만 보고 있어 파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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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경욱 제2차관. 사진제공=뉴시스


이에 정부는 19일부터 파업이 종료될 때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국토부는 파업이 시작되면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을 동원해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열차 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하고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시 대비 82.0%,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는 각각 92.5%, 84.2% 수준으로 유지한다.

KTX는 평시의 68.9%, 파업하지 않는 SRT를 포함해 고속열차 전체 운행률은 78.5%를 유지한다. SRT는 20일부터 입석 판매도 허용한다.

김 차관은 “대학 입학을 위한 주요 일정이 20일부터 진행돼 어린 학생들이 피해를 보지 않을까 염려된다”며 “교섭이 합리적 방안으로 조속히 마무리되고 열차 운행이 빠른시간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민호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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