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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7 14:11 | 엔터테인먼트

[K리그 이슈] '반등 성공' FC서울의 2020시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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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제공
[웹데일리=이민우 기자] FC서울은 지난 시즌 '최용수 2기'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결과는 성공적이다. 기대 이상의 리그 성적을 기록했고, 여타 대회에서도 성적을 냈다. 강등 위기에 내몰렸던 2018시즌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

FC서울은 이제 'K리그 명가'의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 2020시즌을 정조준하고 있다. FC서울의 이런 변화는 앞으로 진행될 2020시즌 이적 시장에서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 FC서울의 2019시즌 : '솎아내기' 효과

FC서울은 지난 2019시즌 이적시장 키워드로 '솎아내기'를 택했다. 2018시즌을 기준으로 삼아 선수단 내 필요·방출선수를 엄격하게 구분하고 선수단 가지치기에 나섰다.

곽태휘, 신광훈 등 노쇠했거나 최용수 감독 체제에서 기대 이하였던 국내 고액 연봉자를 미련없이 내보냈다. '보얀 마티치'처럼 기대에 못 미쳤던 외국인 선수도 빠르게 내쳤다.

과감했던 방출과 달리, 영입에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는 세르비아 리그 득점왕 출신 알렉산다르 페시치,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알리바에프처럼 확실한 실적을 보여줬던 선수만 영입했다.

특히 호주 국가대표팀 출신 수비수 매튜 저먼의 영입에 실패하자, 급히 대체자를 찾기보다 비판을 감수한 채 여름 이적시장도 버렸다. 지난 여름에 크게 데였던 '불확실성'을 최대한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폭풍 같이 휘몰아 친 정리 작업과 느긋한 영입을 거친 이적시장을 지나면서 FC서울 선수단은 확실히 변했다. 상당히 젊어졌고 선수단도 가벼워졌다. 때문에 시즌 시작 전후로 갖가지 비난과 걱정이 난무했다. 최용수 감독 역시 구단의 느긋한 이적 시장에 초조한 듯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FC서울은 줄어든 몸집에도 정규시즌 최종 3위를 차지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가져왔다. 비록 후반기 페시치의 컨디션 난조와 얉은 선수층의 한계로 부진했지만, 최용수 감독과 고요한·박주영·오스마르 등 주축 선수 중심으로 기대 이상으로 시즌을 마쳤다.

◇ 2020시즌 이적시장 : 김진야 영입, 최용수 2기 본격적 신호탄


FC서울은 다가오는 2020시즌 이적시장에서 2019시즌 성공을 잇기 위한 행보에 나서야 한다. 최용수 감독이 성적과 청사진을 내놓은 만큼, 구단도 착실한 전력보강으로 응답해야 한다. 차기 시즌 ACL에 출전하는 만큼 두터운 스쿼드는 필수다.

일단 FC서울의 전력보강 의지는 시즌 종료와 동시에 김진야를 발 빠르게 데려오며 어느 정도 확인됐다. 김진야는 2018 자카르타·팔람벵 아시안 게임에서 주전 윙백으로 국가대표팀 금메달을 이끈 자원이다. 병역특례로 군 문제도 해결됐을 뿐더러, 백3에 기반한 전술을 펼치는 최용수 감독 입맛에 맞는 자원이다.

'외인 판타스틱 4'를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외국인 선수도 면밀히 고르는 중이다. 100명이 넘는 후보군을 대상으로 주전 공격수 페시치·박주영과 함께 할 공격수 혹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과거 FC서울을 이끌었던 포르투갈 테크니션 '히칼도' 뒤를 잇는 '포르투갈 프로젝트'에 나선다는 후문이다.

여전히 정리해야 할 부분도 있다. 김진야 영입으로 자원이 많아진 측면의 교통정리, 이명주의 이적과 점진적인 노쇠화를 겪는 중원 보강이다. 특히 중원은 주세종의 이적설, 하대성·송진형의 전력 외 평가로 선수 보강이 시급하다.

다가오는 2020시즌 FC서울에서 바라는 이상적인 결과는 '2012 재림'이다. 당시 FC서울은 최용수 감독 체재 아래 데얀 다미아노비치, 마우리시오 몰리나 '데몰리션 콤비'를 앞세워 K리그 역대 최다 승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FC서울이 다가오는 2020시즌 최용수 감독과 함께 '응답하라 2012'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민우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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