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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6 17:06 | 정치·사회

을지로위원회 "공정위, '배민-요기요'간 기업결합 꼼꼼히 살펴봐야"

배달료 인상·할인정책 축소·수수료 인상 등 독점 피해 우려...DH, 배달앱 1~3위 업체 모두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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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여당 을지로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요기요'간 기업결합 심사과정에서 독점 피해 방지 등 보다 면밀히 심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웹데일리=김시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6일 국내 배달 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2위 '요기요'간 합병시 시장 독점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공정거래위원회가 보다 면밀히 심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연 을지로위원회는 이같이 밝혔다.


박홍근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국내 배달앱 시장을 DH(딜리버리히어로)가 장악하면 배달료 인상, 할인정책 축소, 수수료 인상 등 경쟁 제한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며 "(공정위는) 소비자, 가맹점주, 배달노동자 등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배달앱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계 배달서비스 기업 DH는 업계 2위인 '요기요' 외에도 3위인 '배달통'까지 운영하고 있어 배민 합병시 사실상 배달 앱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할 수 있다.

DH는 작년 12월 배민측과 배민 지분 87%를 4조7500억원(약 4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 배민과 함께 공정위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우리는 양사간 기업결합을 반대하거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에 관여하는 등 어떠한 예단도 갖지 않을 것"이라면서 "공정위는 이번 양사간 기업결합이 국민생활과 밀접한 플랫폼 사업 분야에서 이뤄지는 만큼 기업 논리에 국한하지 말고 국민들의 편익 증대 관점 등 보다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에서 시장 독과점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위는 법과 규칙에 따라 심사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소비자·자영업자·배달 노동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고 경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참여연대, 라이더유니온,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조 배달서비스지부 등도 함께 참석했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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