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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12:21 | 경제

지난해 시총 1조 클럽, 1곳 증가 그쳐

신규 상장 제외 시 4곳 감소...국내외 증시 불확실성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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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
[웹데일리=조경욱 기자]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곳은 전년 대비 1곳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총이 1조원 이상인 상장사(우선주 포함)는 194곳으로 지난해 말보다 1곳 늘었다. 코스피 상장사는 168곳으로 3곳 증가했고, 코스닥 상장사는 26곳으로 2곳 줄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1조 클럽' 상장사 5곳을 제외할 시 그 수는 오히려 4곳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해 1조 클럽 멤버가 된 곳은 코스피 상장사인 현대오토에버(1조584억원), 롯데리츠(1조593억원), 지누스(1조3184억원), 한화시스템(1조1409억원) 등 4곳과 코스닥 상장사 에코프로비엠(1조895억원) 1곳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코스피 1조 클럽 멤버 중 시총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전자(333조1000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68조5000억원), 네이버(30조7000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28조6000억원), 현대차(25조7000억원)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동아에스티(1조48억원)는 1조 클럽 마지막에 이름을 올렸고 롯데관광개발(9906억원)과 쿠쿠홈시스(9693억원)가 밑을 차지했다.

코스닥 1조 클럽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7조6000억원), 에이치엘비(4조9000억원), CJ ENM(3조5000억원), 펄어비스(2조4000억원), 스튜디오드래곤(2조3000억원) 등이 포함됐고 SKC코오롱PI(1조278억원)는 맨 마지막에 위치했다. 리노공업(9천801억원)과 GS홈쇼핑(9천752억원)은 1조원에 약간 못 미쳐 뒤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1조 클럽 멤버가 크게 늘지 않은 이유로 지난해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기업 실적 부진, 일본의 수출 규제, 홍콩 시위 등으로 인한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을 이유로 꼽았다.

조경욱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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