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logo

검색

logo

닫기

2021-02-26 11:07 | 전체기사

[소셜트렌드] SEC 도지코인 조사 루머... 머스크 "그래 주면 기막힐텐데"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증권당국 조사 루머에 대한 머스크 댓글 / 사진제공=트위터 캡처
[웹데일리 이세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가상화폐인 도지코인 시세조작 혐의로 증권규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루머가 퍼지자 머스크가 "그래 주길 바란다"고 응수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는 머스크가 도지코인 시세조작에 관여한 혐의로 증권거래위원회(SEC) 조사를 받고 있다는 설이 확산했다.

머스크 조사설은 온라인 금융정보 매체 '퍼스트 스쿼크'가 트위터를 통해 올린 한 줄짜리 소식에서 시작됐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머스크의 도지코인 트윗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릭도 "머스크가 도지코인 등 일부 가상화폐 시세조작 혐의 등으로 SEC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SEC는 암호화폐 시장 규제 권한이 없다. 하지만 언론의 확인 요청에 SEC가 무응답으로 일관하자 이 루머는 온라인을 통해 확산했고, 머스크는 첫 루머가 나온 지 5시간이 지나 입을 열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 사진제공=연합뉴스

한 네티즌이 SEC가 올해 가격이 급등한 도지코인을 조사하려 한다며 "머스크 황제 만세"라는 장난기 있는 트윗을 올리자, 머스크는 여기에 댓글을 달았다.

머스크는 "그들(SEC)이 그래 주길 바란다. (조사해준다면) 기막힐 텐데"라고 말했다.

머스크의 이런 댓글에는 SEC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담겨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머스크는 2018년 8월 테슬라를 상장 폐지하겠다는 트윗을 돌연 올려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했고, 주주들의 반대가 이어지자 3주 만에 방침을 철회했다.

이에 SEC는 머스크가 투자자를 기만했다며 증권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머스크는 테슬라와 함께 개인·법인 명의로 모두 4천만달러 벌금을 내는 것으로 합의했다.

앞서 머스크는 올해 들어 도지코인 열풍을 불러오는 데 일조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도지코인을 옹호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고, 지난 10일에는 도지코인을 구매한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데일리 메일은 "머스크의 가상화폐 보유와 상관없이 그의 도지코인 트윗은 법 위반이 될 가능성은 작다"며 "주식시장을 총괄하는 SEC는 가상화폐를 규제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테슬라가 최근 15억달러의 비트코인 구매를 공시한 만큼 머스크가 테슬라 CEO 자격으로 SEC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EC 제재집행국 출신 더그 데이비스 링크레이터스 로펌 고문은 "머스크의 트윗과 비트코인 가격, 극적인 최근 시장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다면 SEC가 (상장사 CEO) 머스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있고, 이는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도지코인 가격은 현재 머스크 조사 루머 등의 영향으로 11% 이상 하락한 개당 0.04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세린 기자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Headline

SF·미래보고서

CARD NEWS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