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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3 09:51 | 시티라이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 트렌드 5가지

호텔스닷컴 "여행을 통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하려는 'E세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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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텔스닷컴
[웹데일리=이지웅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 세계에서 여행 방식과 선호도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겼다. 특히, 여행을 통해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하고 풍요롭게 하려는 'E(enlightened)세대'가 부상하고 있다. 이렇듯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여행 트렌드 5가지를 소개한다.

호텔스닷컴이 전 세계 여행객 7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인식·선호도 조사' 설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 조심스러운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자들

코로나19로 휴가 계획이 변경되거나 차질이 발생했지만, 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81%는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하루에 평균 4번 여행에 대한 생각을 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행에 대한 갈망이 커도 여행을 대하는 태도는 바뀌었다. 응답자 중 71%는 여행 금지나 제한이 해제된 뒤에도 여전히 불안감은 존재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인 72%는 여행을 떠나려면 정부나 보건당국의 발표 등 안전에 대한 확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6%는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야 안전하다고 느낄 것이라 답했다. 또, 응답자 중 26%는 정부가 여행이 안전하다고 하면 안전에 확신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여행을 위한 채비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따르면, 개인 위생용품이 옷, 전자기기 등 여행기간 중 패션과 재미를 더하는 물품보다 우선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챙길 물품으로 위생마스크(64%), 손세정제(53%) 등을 꼽았다. 노트북·태블릿PC·책·잡지(42%)와 선글라스·모자 등 여행 액세서리(42%)는 여행 시 챙길 물품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다.

◇ 새로운 것보다 익숙한 것을 선호

설문에 따르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여행객이 익숙한 것에서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하는(12%) 것 보다 좋은 기억이 남은 여행지를 재방문(39%)하거나 국내여행(32%)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마음과 정신 그리고 '식욕'을 채우는 여행

호텔스닷컴은 전 세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새로운 세대인 'E세대' 여행자가 생겼다고 밝혔다. '깨우친'이라는 뜻을 가진 Enlightened의 앞 글자를 딴 E세대 여행자들은 여행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 향상을 원한다. 한국 여행자 93%는 여행이 마음, 육체, 정신을 풍요롭게 만들며 포스트 코로나 스트레스 해소를 도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과 휴가에서 E세대 여행자가 가장 원하는 것은 스트레스 없이 느긋이 쉬는 것(55%)로 나타났다.

웰빙 여행은 마사지를 받거나 요가 수업을 듣는 것 뿐 아니라 좋은 음식 먹기(66%)도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다. 이러한 경향은 숙박 경험 평가에도 큰 영향을 미쳐, 좋은 호텔 뷔페가 있는 것이 여행자의 웰빙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어메니티라고 답한 여행자가 51%에 달했다. 음식 외에 여행자가 꼽은 중요한 어메니티는 깨끗한 수건(58%), 위생시설(53%)이었다.

◇ 해변은 가까이, 걱정은 멀리

일상을 벗어나고 싶어하는 경향은 숙소 타입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자들은 느긋하게 쉴 숙소로 비치 리조트(56%), 럭셔리 5성급 호텔(56%), 온천 리조트(46%), 펜션(44%)을 가장 선호하는 숙소 유형으로 선택했다.

또한, 응답자 30%가 다시 여행을 가게 되면 번잡한 장소를 피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한적한 해변이 여행자가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 꼽혔다.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여행지는 제주(60%), 부산(30%), 여수(24%), 강릉(23%) 등 거리두기와 동시에 아름다운 해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나타났다.

◇ 가족과 여행을 한꺼번에 즐기기

코로나19로 인해 가족의 중요함을 알게 되면서 연인과의 여행(25%)보다 가족여행(48%)가 더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43%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만나지 못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자 여행을 떠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휴가(48%)에 가장 먼저 돈을 쓰고 싶다고 답해, 친구들과의 유흥(24%), 쇼핑(10%) 보다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여행이 일상화된 세대에 걸맞게 한국 여행자들은 자유를 만끽하기 위한 여행(60%)이나 자신을 위한 사치(42%)가 여행의 주된 이유라고 답했다.

김상범 호텔스닷컴 코리아 대표이사는 "전 세계가 '뉴노멀' 시대에 접어드는 가운데, 호텔스닷컴은 여행을 오랫동안 떠나지 못한 소비자들의 갈증이 더욱 커져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은 다양한 소셜미디어에서도 보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호텔스닷컴은 소비자와 마찬가지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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