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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15:21 | 정치사회

[입시길라잡이] 2020학년도 서울대 정시 일반전형 결과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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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입시 결과와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부기고=이준환 입시멘토] 서울대학교가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입시 결과와 커트라인을 발표했다. 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면접, 지역균형은 최저학력 기준이라는 큰 변수가 있으므로, 정시 일반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공개된 자료는 70% 커트라인으로, 예를 들어 10명을 모집하는 과가 있다면 7등의 점수를 공개한 것이다. 대부분이 인문계 학과이자 수학 나형을 선택했다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 필수로 응시해야 하는 유형Ⅰ에서 70% 컷이 가장 높은 학과는 경제학과였다. 경제학과 학생의 백분위 점수는 국어, 수학, 탐구 평균이 각각 99, 100, 96이었다. 굉장히 높은 점수이기도 하며, 만점에 가까운 점수다.


인문계열에서 눈여겨 볼 점은 수학 백분위가 100이 아닌 학과가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2020학년도 수능을 기준으로 수학 나형 원점수 96점 이상은 백분위 100이 성적표에 표기돼 나왔고, 서울대에 진학한 수험생들은 거의 전원이 나형에서 96점 이상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단, 의류학과는 수학 나형에 응시했어도 수학 가형으로 변환표준점수가 적용되는 과이기 때문에 유일하게 수학 백분위 96을 나타냈다.(수학 나형에서 만점을 받았을 때, 가형 만점 표준점수 적용) 즉, 70% 커트라인에 가형 응시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백분위를 보이는 것이다.

반드시 과학탐구Ⅱ에 응시해야 하며, 수학 가형 응시도 필수인 학과들이 바로 자연계열인 유형Ⅱ다. 가장 백분위가 높은 학과는 당연히 의예과다. 국어, 수학, 탐구 백분위가 각각 100, 100, 98.5로 70%의 성적이 전 과목에서 2~3개 정도 틀린 학생이다. 탐구과목 선택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은 컴퓨터공학부로 역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보여준다.

자연계열에서 눈여겨 볼 점은 과에 따른 선호도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인문계열은 70% 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경제학과부터 가장 낮은 지리교육과까지 백분위들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지 않는다. 반면, 자연계열에서 지구과학교육과는 수학을 중요하게 여기는 서울대에서 2등급(백분위 92)을 받고도 70% 커트라인의 점수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자연계에서는 학과를, 인문계에서는 학교를 더 중요시하는 현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끝으로, 세 번째 유형에 간호학과, 미숙대학, 체육교육학과가 있다. 간호학과 산출방식은 앞서 설명했던 의류학과와 동일하며, 나형 응시자도 제2외국어·한문을 필수로 응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외에는 인문·자연계열이 아닌 예체능이고, 산출방식도 크게 다른 면이 있으니 생략한다.

이렇게 서울대에서 커트라인을 발표했으니, 2021학년도 입시에서는 커트라인을 미리 어느 정도 예측하고 지원하는 게 가능해질 것이다. 서울대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이를 참고해 어느 학과에 지원할 지 알아보기 바란다.

이준환 입시멘토 (미래로 입시컨설팅)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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