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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16:48 | 경제산업

최종구 이스타 대표 “임금 미지급, 제주항공의 셧다운·매출동결 요구 탓”

제주항공 상대로 주식매수이행청구 소송 제기… 승소 시 미지급 임금 채권 등 해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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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웹데일리=유연수 기자]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가 최근 논란이 된 대규모 정리해고와 관련해 “고용보험료 5억원이 아까워 직원들을 사지로 내몰 만큼 부도덕하다고 탓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최 대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보험료만 낸다고 해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조가 사실무근의 주장을 반복해 국민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대표는 “고용유지지원금은 임금을 모두 지급한 뒤 정부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것으로 미지급 임금이 있는 상황에서는 신청할 수 없다”며 “우리 회사가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으려면 현재 수백억원에 이르는 미지급 임금을 모두 해소해야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지급 임금은 인수합병을 추진했던 제주항공의 셧다운 요구와 매출 중단이 직접 원인”이라며 “제주항공의 요구에 따른 영업 중단, 매출 동결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까지 내몰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의 최대 주주인 이스타홀딩스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제주항공을 상대로 주식매수 이행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미지급 임금채권 등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최 대표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이삼 조종사노조 위원장이 “재고용이 보장된다면 근로자들이 일단 퇴직해 실업급여와 체당금을 받아 생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고통스럽고 힘겨웠지만 충분한 협의를 거쳤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이스타항공이 매각 주관사를 선정해 재매각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인수 의향 업체가 8곳 정도로 압축돼 협의가 진행 중이다. 10월 중순까지 사전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매각을 통해 새로운 경영 주체를 맞이하는 일은 현재 이스타항공이 정상화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인수 협상에도 경영정상화 뒤 재고용을 최우선 과제로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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