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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10:43 | 컬처라이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4곳과 파트너십 체결... 국내 기업 최초 선정

국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미르' 파트너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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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웹데일리=조성복 기자]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제작사 4곳과 콘텐츠 파트너십인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넷플릭스는 다양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작품 제작을 통해 제작사들과 동반 성장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덕션 라인 계약은 한국의 '스튜디오 미르(Studio Mir)'를 비롯해 '사이언스 사루(Science SARU)', '마파(MAPPA)', 스튜디오 나즈(NAZ)를 소유한 '아니마 앤 컴퍼니(ANIMA & COMPANY)' 등 4곳과 체결했다.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넷플릭스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총 9개로 늘어났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스튜디오 미르가 선정돼 눈길을 끈다. 2010년 설립된 스튜디오 미르는 2D 감성과 3D의 기술력을 갖춘 애니메이션 제작사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코라의 전설' 등이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튜디오 미르는 지난해 넷플릭스 미국 10대 인기작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의 애니메이션 버전 '위쳐: 늑대의 악몽' 제작 총괄을 맡았다.

유재명 스튜디오 미르 대표는 "넷플릭스와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고유의 정체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 19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실력 있는 창작자들과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제작은 물론, 우수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등 제작 전 과정에서 세부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 '스프리건(Spriggan)', '뱀파이어 인 더 가든(Vampire in the Garden)', '슈퍼크룩스(Super Crooks)' 등 전 세계 190개국 이상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쿠라이 다이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수석 프로듀서는 "넷플릭스는 단 4년만에 전담팀을 구축해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롭고도 다채로운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며, "수작업이라는 전통적인 방식에 기술을 융합하며 뛰어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선도 기업들과 함께해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놀라운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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