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움'은 이야기가 움트는 곳, 혹은 이야기가 콘텐츠로 실현되는 시장(Emporium), 광장(Stadium)을 뜻한다.
‘스토리움'은 창작자가 이야기를 등록하면 관심 있는 콘텐츠 제작자가 연결을 신청하고 당사자 간 의견교환을 통해 계약을 체결하는 시스템이다.
창작자들은 공모전, 무료강의, 공간 입주, 해외 홍보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신청을 할 수 있다. 또한, 표준계약서, 산업실태조사, 주요 계약사례 등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제공한다.
특히 ‘스토리움’은 온라인 플랫폼의 가장 큰 취약점인 아이디어 유출, 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마련했다. 콘텐츠 제작자는 경력을 인정받아야 하고, 가입 시 비밀유지 협약(NDS)이 포함된 약관에 동의해야 한다. 그외에도 디지털 저작권관리(DRM) 기술을 적용해 캡쳐, 인쇄, 복제를 차단한다.
‘스토리움'은 이야기 산업의 수요,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재능 있는 신인 작가가 쉽게 등단할 수 있게 길을 터주고자 마련된 통로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스토리 공급자와 수요자가 모두 찾는 콘텐츠 창작의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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