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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동영상 시대 이끄는 '1인 미디어'

송광범 기자 | 2014-12-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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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유튜브나 아프리카TV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둥지를 틀고 있다. 게임중계부터 먹방(음식을 먹는 방송), 공방(공부하는 방송), 요방(요리하는 방송)까지 다채로운 1인 방송들이 등장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전문 컨설팅 기관 ‘로아컨설팅’은 내놓은 ‘2015 글로벌 ICT 대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화두 중 하나는 유튜브에서 나오는 비디오 콘텐츠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백만 이끄는 B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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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자들도 1인 방송을 찾고 있다. 수백만 명이 BJ(Broadcasting Jockey, 인터넷 방송활동을 하는 사람)를 따른다. 스타 BJ인 BJ 대도서관은 유튜브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이른다. 초통령이라 불리는 BJ양띵도 100만 구독자를 이끈다.

글로벌 BJ들은 구독자 수 규모가 남다르다. 게임 중계를 하는 BJ 퓨디파이(PewDiePie)는 구독자 3000만 명을 보유했다. 뷰티 분야에서 활동하는 미셸 판의 경우도 688만 명이 방송을 시청한다.

▲ 인기 BJ, 수억 원대 매출 올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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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은 직업이 됐다. 광고 등으로 부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아프리카TV는 ‘별풍선’ 제도로 BJ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별풍선은 시청자가 BJ에게 선물로 보낼 수 있는 유료 아이템이다. 1개당 100원이며, BJ와 플랫폼엔 주 수익원이다. BJ는 받은 별풍선을 현금화할 수 있다. 인기 BJ는 별풍선 수입으로 수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기도 한다.

유튜브에서도 채널 운영을 직업으로 삼는 ‘전업유튜버’가 생겼다. 유튜브의 주요 수익은 광고에서 나온다. 유튜버는 동영상에 광고를 붙일 수 있다. 광고 수익은 유튜브와 콘텐츠 제작자가 나눈다. 유튜브에 따르면, 연 10만 달러 이상 수익을 내는 채널이 수천 개에 달한다. 퓨디파이는 광고로 연 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다.

업계 관계자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사업자가 1인 미디어를 파트너로 삼고 마케팅을 맡기는 대신 수익을 배분하는 사업이 새로운 사업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며 “효율적인 상품 선전과 수익을 기대하는 쌍방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윈-윈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송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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