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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회장 "2020년까지 업계 선두권 진입할 것"

김아영 기자 | 2017-06-08 17:55
2012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들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까지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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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계열사 CEO들에게 "지난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낸 만큼 이제는 농협금융을 대한민국 대표 금융그룹의 반석 위에 올려놓도록 하겠다"며 "농업·농촌에 든든한 힘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농협금융이 2020년까지 금융업계 상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 김 회장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5일 8개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모아 직접 혁신 방안을 발표하게 했다.

그는 "CEO끼리 토론을 하도록 했고 각 CEO가 다른 계열사에 의견을 내도록 했다"며 "CEO들이 철학과 아이디어를 단단히 지니고 있어야 (경영 전반을) 주시하고 (현장과)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여전히 다른 그룹보다는 수익이나 생산성이 좀 떨어진다"면서도 "STX, 대우조선해양이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쪽에 우리가 많이 물렸는데 그런 것을 작년에 많이 털어서 부담이 조금 줄었다"고 말했다.

김용환 회장은 1952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학위,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 회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재정경제부 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 과장, 증권감독 국장,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수출입은행 행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5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리스크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고 핀테크, 글로벌사업 진출 등 농협금융의 신사업 발굴에 매진해 왔다.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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