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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7년 연속 전국 땅값 1위...㎡당 19억9천만원

국토부, 2020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발표...서울 자치구 중 성동구 11.15% 상승률 기록

김시연 기자 | 2020-02-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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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17년 연속 땅값 1위를 차지했다. 사진=뉴시스 제공
image 2020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에 비해 6.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약 3303만 필지에 대한 개별 공시지가 산정시 기준이 되며 재산세 등 각종 조세·부담금 부과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공시지가를 발표했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 변동률은 전국 6.33%로 작년 9.42% 대비 3.09%p 하락했으며 최근 10년간 평균 변동률인 4.68% 보다는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89%로 가장 크게 올랐고 뒤이어 광주 7.60%, 대구 6.80% 등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울산의 경우 1.76%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우 각 자치구 중 성동구가 11.16%를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종로구는 전국 평균치 보다도 낮은 4.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별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경북 울릉군, 서울 성동구·강남구 등 총 17개 지역이며 경기 연천군, 충남 서산시, 충북 보은군 등 31개 지역은 전국 평균 변동률 6.33%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 미만 수준에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표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 1가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당 19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는 17년 연속 땅값 1위를 차지한 곳이다.

이용상황별로는 주거용의 상승률은 7.70%로 평균치인 6.33% 보다 높았다. 작년 12.38% 오른 상업용 부지의 공시지가는 올해 5.33% 올라 전년 대비 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표준지공시지가 현실화율은 65.5%이며 2019년 64.8%에 비해 0.7%p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용의 현실화율은 64.8%로 지난해와 비교해 1.1%p 상향됐으며 상대적으로 현실화율이 낮았던 농경지와 임야의 현실화율은 각각 0.9%p, 1.1%p씩 개선됐다.

올해 표준지공시지가는 다음달 13일까지 국토부 홈페이지 및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 등에서 열람 가능하다. 이의신청은 같은 기간 내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내달 13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을 재조사·평가 과정을 거친 뒤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쳐 4월 10일 최종 공시한다.

국토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표준주택 공시가격 공시에 이어 표준지 공시지가에 대해서도 세종시 지역에 대해 시범적으로 공시지가 평가 자료를 13일부터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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