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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11:32 | 경제

[단독] 스마일게이트, 경력직 합격자 일방적 ‘채용 취소’ 논란..."연봉 합의까지 마쳤는데"

사측 “당사자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의 뜻 전해...채용 여부 답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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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웹데일리=조경욱 기자] 지난 21일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서는 스마일게이트에 경력직으로 입사지원을 한 당사자가 ‘합격취소를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 아크’, ‘크로스파이어’ 등으로 유명한 국내 게임 개발사다.

게임업계 15년차 경력자인 A씨는 최근 스마일게이트에 최종 합격 후 회사로부터 일방적인 채용 취소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해당 글에서 “대형 게임 개발사(스마일게이트)에 지인의 추천으로 입사 지원해 한 달 보름의 시간 동안 1차(실무 및 인사면접)·2차(대표면접) 면접을 모두 합격한 후 회사로부터 합격축하 메일을 받고 연봉 합의도 마쳤다”며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입사일 안내를 보내겠다는 회사는 갑자기 일방적인 합격 취소를 통보했다”며 “회사는 이에 ‘해당 조직을 관리할 새로운 분이 직접 인력을 구성하겠다고 해 회사 대표가 합격을 취소시켰다’는 대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새로 합류할 분의 뜻대로 인력을 구성할 것이라면 왜 한달 반의 시간을 들이면서 최종합격을 시키고 연봉협상까지 했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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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라인드 갈무리]


그는 “15년 경력자에게도 면접은 항상 긴장되는 일”이라며 한달 반 동안 면접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도 설명했다.

A씨는 “(자신을) 추천해 준 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달 보름의 시간동안 PPT자료를 만들었다”며 “게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소액이지만 유료 결제까지 한 후 밤새 플레이 하는 등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 “면접에 불합격했다면 저의 역량이 부족한 것을 인정해 투자한 시간과 노력도 경험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라며 회사의 불합리한 처사에 억울함을 드러냈다.

끝으로 A씨는 “요즘과 같이 힘든 시기에 합격해 기쁨이 더 컸지만 합격취소를 통보 받은 후 며칠째 잠이 오지 않고 생각이 지워지지 않는다”며 “15년간 업계에서 일하며 처음 겪는 상황이고 제 자신의 시간과 노력이 농락당하는 기분”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합격취소를 당한 분께 금일(21일)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며 “향후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합격취소를 당한 A씨의 최종 채용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답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경욱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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