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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길라잡이]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2번,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②

이우미 입시멘토 (미래로 입시컨설팅) | 2020-05-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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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인 1, 2번 문항을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외부기고=이우미 입시멘토] 앞서 '[입시길라잡이]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 '합격 자기소개서' 작성법 ①'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시 기본적으로 유념해야 할 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합격 자기소개서를 위한 기본적인 숙지사항을 익혔다면, 본격적으로 자기소개서 각 문항별 작성법을 알아보자.

대학별 공통문항인 1, 2번 문항을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 1번 문항: 고등학교 재학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

각 항목을 작성하기 전, 학생들은 자기소개서 각 문항이 지원자의 어떤 능력을 평가하려는지 파악해야 한다. 1번 문항에서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요소는 바로 '학업역량'이다. 학업역량이란 지적호기심, 탐구능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문제해결 과정에서의 끈기 등을 포함한다.


또한, 1번 문항에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로는 '전공적합성'과 '창의성' 등이 있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고등학교 재학 중 경험했던 활동이 지원하는 학과의 학문과 연관됐는지, 또 전혀 관련이 없어도 지원하는 전공을 배우기 위한 능력이 있는지 평가할 수 있다. 더불어 문제해결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에 따라 지원자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엿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학업역량을 중심으로 전공적합성과 창의성까지 평가할 수 있는 1번 문항을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

보통 학생들은 1,000자 이내라는 제한 분량에 맞춰 2개의 활동을 활용해 답을 작성한다. 이 때 활용하는 활동은 대개 교과 수업에서 출발한 호기심이 개인적인 탐구나 동아리, 교내대회,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확장돼 수행한 더 깊은 탐구 활동들이다.

지원자는 1번에서 가장 전하고 싶은 자신의 학업역량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고, 두괄식으로 작성해 본인만의 특색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여러 활동 경험을 기반으로 배운점과 느낀점을 통해 나는 어떤 학업 능력을 갖췄다'라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아내야 한다.

단, 1번 문항 작성 시 가장 유의해야 하는 점은 생활기록부 내용을 기술하는 수준에 그쳐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1학년 때는 국어 5등급이 나왔지만, 2학년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해 1등급까지 끌어올렸고, 노트필기와 복습을 생활화 해 공부습관을 만들 수 있었다'라는 식의 서술은 좋지 않다.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성적과 공부습관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학문에 대한 호기심이 어떻게 형성됐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 과정에서 배운점과 느낀점은 무엇이고, 혹시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그 고난을 어떻게 극복했나'다. 이에 맞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1, 2학년 동안 했던 활동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통해 2, 3학년 때 추가적인 탐구 활동을 해 한 가지 분야에 대한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2번 문항: 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1,500자 이내)

이번에도 글을 쓰기 전에 2번 문항을 통해 파악하고 싶은 지원자의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번 문항에서는 '전공적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학업역량',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성실성', '협동능력', '리더십', '인성' 등을 파악할 수 있다.

1번 문항 보다 500자가 더 늘어난 2번 문항에서 학생들은 보통 3가지 활동을 활용해 작성하곤 한다. 하지만, 2개의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의 깊이가 깊고, 후속 활동 등으로 배운점을 더 심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더 좋다.

2번 문항에 주로 활용되는 활동들은 대개 동아리 활동처럼 협업이 이뤄지고, 공동체적 문제해결이 가능한 활동들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지원자의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뿐 아니라 협업능력과 리더십까지 드러낼 수 있다.

활용할 활동들을 정했다면, 이제 논리적으로 내용을 구성해야 한다. 활동 동기와 내용을 서술하고, 그 과정에서 배운점과 느낀점을 결론으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1차 활동의 결론에서 더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가 있거나, 충분한 답을 얻지 못한 경우 2차 활동을 추가로 쓰는 것이 좋다. 2차 활동 내용까지 작성한 후에는 1차 활동과 비교해 새롭게 배우고 느낀점을 작성해야 한다. 하나의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은 지원자가 그 활동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또 중요한 점은 2번 문항을 작성하면서 자연스럽게 본인의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2번 문항 중요 평가 항목인 전공적합성은 지원자의 활동과 진로희망 사이의 상관관계를 통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다. 즉, 지원자가 고등학교 때 수행한 활동이 지원하는 대학의 전공과 연관되고, 본인의 꿈을 실현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작성해야 한다. 대학의 목적이 학문 수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진로를 위한 준비 단계라는 의미가 충분히 드러난다면 입학사정관은 지원자의 지원 동기를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학별 자기소개서 공통문항 1, 2번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작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봤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들이 할 수 있는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본인만의 경험을 살린 특색 있는 이야기를 써 나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이야기했던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을 잘 숙지하고, 본인의 이야기를 논리적으로 잘 풀어내길 바란다.

생활기록부로는 드러나지 않는 '나를 표현하는 대입 자기소개서, 합격하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이우미 입시멘토 (미래로 입시컨설팅)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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