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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축구장 11배 크기 영상문화단지 들어선다... '8400억 투입'

이지웅 기자 | 2020-06-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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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image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청라국제도시가 '영상·문화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져 내리는 도시'라는 의미의 스트리밍도시로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특수목적법인(SPC) 스트리밍시티와 함께 청라국제도시에 영상·문화 콘텐츠 관련 산업 클러스터 '스트리밍시티(가칭)'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청라 투자유치 용지 약 11만 9천㎡(축구장 11배 크기)에 총 사업비 8,400억 원이 투입된다. 영화·드라마 촬영 스튜디오, 미디어센터, 세계문화거리,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각 3,300㎡ 규모 실내 스튜디오 10여 개가 들어서며, 영국 콘마켓 거리, 스페인 세비야 거리, 개항기 제물포 거리, 뉴욕 브로드웨이, 경찰서, 교도소 등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진다.

시설 외벽은 상시 촬영이 가능한 야외 스튜디오로 조성된다. 더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콘셉트에 맞는 실제 상점, 식당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스트리밍시티 주요 사업자로는 주관사인 예닮글로벌과 드라마 제작·스튜디오 건설·운영을 담당하는 MBC아트, EBS미디어 등이 참여한다. 시행파트너로는 한국자산신탁과 외국인 투자사 A사, 재무파트너로는 미래에셋대우 등이 함께한다.

이날 협약에 따라 LH는 토지공급·부지학과 지원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상부지 인·허가 변경 등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스트리밍시티는 세부 투자계획 수립 등을 맡기로 했다.

향후 2025년 스트리밍시티 조성이 완료되면 청라국제도시는 영상·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126억 원 상당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청라시티타워와 함께 의료복합타운, 국제업무단지 등 청라 주요 개발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영상·문화복합단지 또한 청라의 새로운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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