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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첫 자율주택정비사업 준공... 도시재생 효과 기대

이지웅 기자 | 2020-06-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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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첫 자율주택 / 사진제공=국토교통부
image 부산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업이 추진된 주민 합의를 통한 노후주거지 재생사업 '자율주택정비사업'이 1년여만에 성공적으로 완공됐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 첫 자율주택이 10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이 주택은 부산 지역 1호 자율주택정비사업이자, 서울(4곳), 경기(1곳), 대전(5곳)에 이어 국내 11번째로 자율주택정비사업을 통해 준공된 주택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명 이상의 주택 소유자(단독은 10호 미만, 다세대 주택은 20세대 미만)가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스스로 주택을 개량하거나 신축하는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이번 부산에 준공한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단독주택 소유자 2명(3개 필자)이 주민합의체를 구성, 기존 주택(2가구)을 철거하고 새로운 다세대주택(12가구)을 신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작년 5월 주민합의체가 구성된 이후 약 1년여만에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총사업비 13억 5천만 원 중 70% 수준인 9억 4천만 원을 연 1.5% 저리융자로 빌려줬다.

또한, 한국감정원은 사업성분석비용을 지원하고, 사업시행인가, 이주, 준공 등 관련 행정절차를 제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축된 다세대 주택 12호 전량을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2018년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전국 97곳 주민합의체가 구성돼 그 중 27곳이 착공했고, 11곳이 준공됐다. 특히, 준공된 11곳 중 3곳은 도시재생뉴딜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8곳은 인근에서 연계·추진돼 지역 주민들이 노후주거지 재생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지혜 국토부 주거재생과장은 "노후주거지의 재생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노후 주택을 정비하는 자율주택정비사업이 보다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며,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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