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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했던 '익산 철도관사마을',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

이지웅 기자 | 2020-06-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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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전경 / 사진제공=뉴시스
image 익산시 창인동 철도관사마을이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개선해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철도관사마을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기초생활 인프라를 확충했고, 마을의 자립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했다. 특히,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했던 지역이 민·관 협력으로 6년여만에 큰 변화를 이뤄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 환경개선

익산시는 철도관사마을에 지난 2015년부터 정부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69억 원을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복지 향상 등의 사업들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종 기반시설 정비와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한층 개선되는 성과를 이뤄냈다. 우선 익산시는 다양한 세부사업 가운데 도로와 주택정비를 가장 먼저 시작했다.

마을 내 방치된 빈집들을 철거해 범죄와 사고위험을 줄였으며, 노후 슬레이트지붕 개량과 위험주택 집수리 등을 추진해 마을 안전을 확보했다.

골목길에 빼곡이 들어차 있던 허름한 가옥들이 사라지면서 폭 6~8m의 소방도로도 개설됐다.

더불어 취약한 도로여건과 낡은 기반시설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없었던 철도관사마을에 도시가스도 공급돼 주민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난방과 취사가 가능해졌다.

이로써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해결과 동시에 기초생활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 삶의 질 향상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관사마을에 새로운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지상 2층 규모의 시설은 마을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과 주민들이 마을 발전을 위한 회의를 할 수 있는 공동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마을주민 공동체를 중심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 돌봄사업 등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종 쓰레기로 인해 골칫덩어리로 전락한 철도완충녹지는 주민들의 쉼터로 재탄생했다. 익산시는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력해 이곳에 산책로, 다목적 공간, 주민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왔던 철도 소음 문제도 방음벽 설치를 통해 해결했다.

◇ 자립기반 구축

​익산시는 마을 주민 스스로 기반시설을 운영하고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마을 어르신들은 사업 초기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자립적인 도시재생 능력을 키우고 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마을 주민협의체를 대상으로 지역상품개발 등 전문기관을 통한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13일에는 철도관사마을 주민협의체와 삼천도시대학협의회 간 사회적 경제조직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구축과 주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지금의 관사마을을 만들 수 있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동산동, 모현동, 평화동 새뜰마을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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