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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임시 주총, 제주항공 반발에 무산...내달 6일 재개

제주항공, 신규 이사·감사 후보 명단 이스타항공에 미제출..."거래종결일 미확정돼"

김필주 기자 | 2020-06-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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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열린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가 제주항공이 신임 이사 및 감사 후보자 명단을 제공하지 않아 무산됐다. [사진제공=뉴시스]
image 26일 오전 열린 이스타항공 임시 주주총회가 제주항공이 신규 이사·감사 후보자 명단을 주지 않아 무산됐다.

이날 이스타항공은 임시 주총을 열고 신규 이사 3명 및 신규 감사 1명 선임안과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1억주에서 1억5000만주로 늘리는 정관 일부 변경안 등을 처리하려 했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거래종결일이 확정되지 않아 신규 이사·감사 명단을 줄 수 없다”고 통보함에 따라 임시 주총은 무산됐고 내달 6일 다시 열기로 했다.

신규 이사·감사는 계약상 이스타항공 인수 주체인 제주항공이 지명하는 인물로 선임해야 한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는 주총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제주항공이 임금 체불에 대해 이스타홀딩스가 제안한 내용을 받아들이고 회사를 인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현재 체불 임금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부터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아 6월 기준 체불 임금 규모는 250억원에 육박한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과의 인수 계약 체결 과정에서 향후 채권·채무를 제주항공이 책임지는 조건으로 매각가격이 결정됐따며 제주항공이 직원들의 임금 체불도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현 경영진·대주주가 직원들의 임금 체불 문제를 책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김필주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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