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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첫 휴가 시즌 여행 키워드는 '제주'·'렌터카'

올 여름 제주도 항공권 검색 비중과 렌터카 검색량 전년 대비 '급증'

이지웅 기자 | 2020-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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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맞이하는 첫 휴가 시즌 키워드는 '제주'와 '렌터카'가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5~6월 항공권·렌터카 검색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올 여름 제주도 항공권 검색 비중과 렌터카 검색량이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객이 지난 5월 가장 많이 검색한 상위 10개 노선 중 5개 노선이 모두 제주행 항공편이었다. 1위인 서울~제주 노선 항공편 검색 비중은 전년 대비 33.9%p 증가했다. 이어 부산~제주(+6.4%p), 청주~제주(+5.0%p), 대구~제주(+4.0%p), 광주~제주(+2.3%p) 노선이 뒤를 따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침체기를 맞은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이 돌파구를 찾기 위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잇달아 내놓은 것이 제주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 내 렌터카에 대한 관심도 늘었다. 지난 5월 25일~6월 21일 사이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된 제주도 내 렌터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비슷한 기간(5월 22일~6월 21일) 검색량은 전월 대비 18% 많아졌다.

제주 여행지 수요 증가와 렌터카 검색량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안전한 여행을 찾는 여행객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밀집된 곳을 피하는 게 생활 지침이 되면서 여행지에서도 렌터카를 빌려 이동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 화이트웨이(Paul Whiteway) 스카이스캐너 아태지역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해 하늘길은 막혔지만,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심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내여행·자동차 로드트립 등을 선두로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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