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금호산업 "HDC현산, 사실 왜곡해...중요 영업·재무정보 모두 제공"

HDC현대산업개발, 지난 24일에 이어 30일에도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 등의 재실사 요구

김시연 기자 | 2020-07-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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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등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image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매각 주체인 금호산업이 재실사를 요구를 주장하고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게 “모든 중요한 영업·재무 정보를 제공했다”며 “신뢰 있는 모습으로 거래종결에 임해달라”고 HDC현산측에 요청했다.

30일 금호산업은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 26일 HDC현산이 배포한 보도자료가 사실을 왜곡하고 있는 점, HDC현산이 거래종결을 회피하면서 그 책임을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에 전가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진정성 있는 자세로 거래종결을 위한 절차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HDC현산은 계약체결 이래 현재까지 7개월 동안 대규모 인수단을 파견해 아시아나항공 및 그 자회사들에 대한 모든 중요한 영업·재무 정보를 제공받아 인수실사·PMI(PMI : Post-Merger Integration) 작업을 진행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상 부담을 감수하면서 이에 필요한 모든 협조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HDC현산이 선행조건 충족 여부 및 재점검과 관련해 제기하는 의문점에 대해서는 계약 체결 전 실사 단계에서부터 자료가 제공됐고 계약 체결 이후에도 인수준비위원회 활동, 자료 발송, 대면보고 등을 통해 충분히 정보 제공·설명이 이뤄졌다”면서 “HDC현산이 기본적인 계약서조차 제공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등 마치 충분한 확인이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지극히 유감이다”라고 성토했다.

다만 금호산업은 HDC현산이 진정성 있는 인수의사를 가지고 현재 예정된 일정에 따라 거래종결이 이뤄지도록 최대한 협조할 일말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본건 거래 종결을 위해 최대한의 신의성실을 다하는 차원에서 HDC현산측과의 협의 가능성은 열어 놓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지난 24일 HDC현산은 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에 내달 중순부터 12주 간 아시아나항공 및 자회사들에 대해 재실사를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30일에도 보도자료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시 재실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호산업 등에 재실사를 거듭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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