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홍남기 부총리 "3분기 확실한 경기반등 이뤄낼 것...최근 국내지표서 희망 보여"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으로 인해 하반기 2차 대유행 우려...정부, 리스크 관리에 만전 기할 예정

최병수 기자 | 2020-08-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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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본인 SNS를 통해 올해 3분기 확실히 경기반등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image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최근 발표된 국내지표에서는 경기 반등의 ‘희망’도 보이기 시작했다”며 “올해 3분기에는 이러한 희망을 더욱 키워 확실한 경기반등을 이뤄낼 것을 다짐해 본다”고 밝혔다.

이날 본인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 등) 미증유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선방했다는 사실에 ‘자긍’을 갖게 된다”며 “지금가지 발표된 각국의 2분기 GDP 결과를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의 GDP 감소폭이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작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31일 발표된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는 생산·소비·투자 등 모든 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면서 “서비스업생산, 소매판매 등 내수관련 지표가 석 달 연속 증가한 가운데 4~5월 부진했던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반등(+7.4%)하며 전산업 생산도 이번 위기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4.2%)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경기동행지수(+0.2p)와 선행지수(+0.4p)도 함께 상승세로 반전됐다”며 “그간의 충격이 컸던 만큼 지표들의 반등세도 가파른 모습을 보였으며 이처럼 2분기 마지막 달인 6월 산업활동 주요 지표들이 큰 폭 개선된 것은 3분기 경기반등의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발표된 7월 수출에서는 이같은 경기반등 신호가 한층 더 뚜렷해졌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에 따르면 지난 4~5월 △20%대의 감소폭을 보이다 6월 들어 감소폭이 △10%대로 줄였던 수출이 7월(△7.0%)에는 감소폭을 한 자리로 또 한 번 줄어들었다.

특히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 기준으로는 6월 △18.4%에서 7월 △7.0%로 감소 폭이 더욱 확대됐다.

또 우리 수출의 1/4을 차지하는 대중(對中 )수출도 2개월 연속 증가(+2.5%)했고 대미(對美) 수출도 4개월만에 증가세(+7.7%)로 전환됐다. 이에 홍 부총리는 “향후 수출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지만 주요국의 경제활동 정상화 추세는 앞으로 수출 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번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 부총리는 “글로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하반기 2차 대유행의 우려도 계속해서 제기된다”면서 “다양한 정치적 이슈들이 맞물리면서 주요국 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어 한 순간도 경계심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뒤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높은 경각심을 갖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가능한 모든 정책 노력을 기울여 경기반등 속도는 높이고 반등 폭은 더욱 키워 나가겠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지표개선과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끼는 경제상황의 간극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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