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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우아한형제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협력 체결

이지웅 기자 | 2020-08-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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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테스트 / 사진제공=SK텔레콤
image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해주는 세상이 다가온다.

SK텔레콤은 5G 기반 초연결 서비스 확대와 에지 클라우드 분야 선도 기술력 확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과 5G MEC·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수원시 광교 지역에서 LTE 망을 토대로 운영되는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활용 배달 서비스를 5G MEC·클라우드 기반으로 고도화해 서비스 안정성과 정밀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5G 에지 클라우드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크게 줄여주는 분산형 클라우드 서비스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은 실내 자율주행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 실내 자율주행 층간이동 배달로봇 '딜리타워',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SK텔레콤의 5G MEC와 접목할 경우 보다 정교한 자율주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6월부터 건국대 서울캠퍼스에서 '딜리드라이브'에 5G MEC를 적용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5G MEC 환경에서 실증 작업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자율주행 안정성과 원격 관제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대면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배송로봇을 투입하거나, 배달원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로봇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 배송 편의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양사의 역량을 합쳐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고 고객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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