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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난장이 마을' 공동체 상영회 개최

함현선 기자 | 2020-08-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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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한국의 도시개발이 시작된 시기 일어난 ‘광주대단지 사건’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난장이 마을’(문유심 감독)의 공동체 상영회가 8월 10일 개최되었다.

1960년대 한국, 서울의 도시 개발이 시작되던 시기, 정부는 서울의 철거민들을 ‘광주대단지’로 집단 이주시키는 신도시 사업을 시행했다. 선이주 후개발이라는 모순된 도시개발 계획과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에 광주대단지에서는 1971년 8월 10일 주민 5만명이 참여한 대규모 도시 봉기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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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다큐멘터리는 광주대단지 사업이 모태가 된 도시, 성남에서 한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주민과 관계자들의 증언으로 재구성하고 최근 재개발로 인해 사라지는 마을의 흔적을 영상으로 기록한 것으로 50년 전 광주대단지와 현재의 성남이 만나는 이야기이다.

롯데시네마 성남중앙점에서 개최된 이번 상영회는 성남 산성동 주민들로 구성된 자치조직과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이 주최하였으며 이들은 재개발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마을역사 기록 작업을 진행하였다.

‘난장이 마을’을 연출한 문유심 감독은 ‘광주대단지 사건이 일어난 8월 10일에 지난날 도시개발과 주민들의 항거를 기억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상영회였고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 상영회를 계속 하고 싶다’고 전했다.

함현선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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