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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권익위에 “송현동 공원화 막아달라” 재촉구

“서울시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 무시 하는 것”

박현우 기자 | 2020-08-1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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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image 대한항공이 송현동 부지의 공원화를 막아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재차 촉구했다.

대한항공은 12일 국민권익위에 송현동 부지와 관련해서 서울시의 일방적 지구단위계획변경안 강행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이달 말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송현동 공원 지정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져 대한항공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은 기존의 특별계획구역 지정 결정을 접고 문화공원을 만드는 내용이다.

대한항공은 “권익위가 고충민원을 조사 중인 상태에서 서울시가 독단적으로 관련 절차를 강행하는 것은 권익위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서울시 계획대로 결정되면 송현동 부지가 강제 수용되면서 정당한 가치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의 수용절차가 빨리 이뤄질 수 없고 다른 민간 매수의향자들이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 연내 송현동 부지 처분 길이 막혔다”며 “강제 수용 시 수용재결, 이의재결, 소송 등이 뒤따르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면 보상금이 확정되고 지급받기까지 후속절차만도 얼마나 오래 걸릴지 예측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송현동 부지 매각을 통해 긴급 유동성 확보에 나섰으나 서울시의 문화공원 지정 계획이 알려지면서 매각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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