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제주항공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률 90% 넘겨… AK홀딩스·제주도 1350억원 참여

18~19일 120만주 일반 공모… 제주항공, “유상증자로 자금 수혈해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 계획”

박현우 기자 | 2020-08-14 10:37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제주항공]
image 제주항공 유상증자에 최대주주인 AK홀딩스와 제주도가 1350억원 참여하며 구주주 청약률이 90%를 넘겼다.

제주항공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우리사주 및 구주주 청약에서 90.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총 청약금액 약 1500억원 중 1350억 규모의 청약금액이 확보됐다”고 14일 밝혔다.

구주주 청약에서는 AK홀딩스가 배정 물량 전량을 소화하고 2대주주인 제주도가 약 40억원 참여했다.

제주도는 제주항공 설립 이후 처음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당초 80억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40억원으로 축소했다.

일반 공모 물량 9.9%에 해당하는 120만주에 대해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할 예정이다.

발행가는 주당 1만2400원으로 지난 13일 종가 1만5550원보다 약 20% 가량 낮은 가격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수혈하고 보유현금과 정부지원 등을 활용해 채무 상환 및 운영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로 수혈되는 자금을 통해 경쟁사 대비 안정적 운영자금이 확보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LCC 선도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