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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여행객' 큰 폭 증가... 사전 예약기간 전년 대비 50% 짧아져

이지웅 기자 | 2020-08-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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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19와 더불어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여행일에 임박해 상품을 예약하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트립닷컴이 분석한 올해 7~8월 국내 여행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의 국내 숙소 예약시점은 투숙일 기준 평균 20일 이내로 평균 38일 전이었던 작년과 비교했을 때 약 50%인 19일가량 짧아졌다.

또한, 투숙일 기준 평균 2일 전에 숙소를 예약한 비율도 50%에 달했다. 코로나19, 장마 등 여름휴가를 떠나는 데 변수가 많아지면서 이른바 '즉흥 여행객'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숙박 예약률을 살펴보면, 제주도(35%)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29%), 부산(11%)이 뒤를 따랐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주도에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액티비티 상품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이번 여름휴가의 주요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비교적 밀집 비율이 적은 야외 액티비티에 관심이 높아졌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올 여름은 어느 때처럼 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즉흥적으로 떠나는 경향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이지웅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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