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KDB산은, HDC현산측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 위해 '이동걸·정몽규' 만남 제안

지난 20일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와 권순호 HDC현산 대표 서울 모처서 회동

최병수 기자 | 2020-08-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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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KDB산업은행이 HDC현산측에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을 위해 양사 최고경영자간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image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아시아나항공의 최종 인수 의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양사 최고경영자인 이동걸 회장과 정몽규 회장간 회동을 갖자고 제안했다.

21일 산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산은 HDC현산 측에 최고경영자간 회동을 제안하면서 “현재 협의 중 HDC현산과 금호산업간 대면 협상이 원만히 이뤄져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이 조속히 마무리 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산은이 HDC현산에 최고경영자 회동을 제안한 날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와 권순호 HDC현산 대표가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진 뒤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HDC현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수 환경에 많은 변화가 발생했다면서 거래종결을 위해 12주간의 재실사를 금호산업 및 채권단에 요구했다.

이에 반해 금호산업 등은 사전에 충분한 자료를 HDC현산측에 제공했다며 대면 협상을 통해 인수 관련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한편 서 대표와 권 대표간 아시아나항공 인수 종결과 관련해 어떤 내용의 말들이 오고갔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 없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날 양측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채권단인 산은이 나서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묻기 위해 HDC현산측에 최고경영자 회동을 제안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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