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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내달 코스닥상장 이후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 시도"

26일 온라인 IPO 간담회 통해 IPO 배경 소개...26·27일 수요예측 실시 후 최종 공모가 확정

최병수 기자 | 2020-08-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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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온라인 IPO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게임즈]
image 하반기 코스닥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26일부터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26일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온라인 IPO 간담회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로 ‘유일’하게 모바일·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해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면서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다”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로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특히 국내외를 망라하는 퍼블리싱 능력과 하드코어부터 캐주얼까지 아우르는 개발력, 다양한 분야의 게임 외 신사업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월 이용자수 4500만명에 육박하는 메신저 프로그램 ‘카카오톡’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 중에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리니지·바람의 나라’ 등의 제작에 참여한 게임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이끄는 엑스엘게임즈 지분 53%를 1180억원에 인수하는 등 자체 게임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287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률을 보인 카카오게임즈는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7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4% 증가했다. 같은시기 매출액은 203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보다 8.2% 성장했다.

2017년부터 최근 3개년 연평균 성장률(CAGR)이 57%에 이르러,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밴드 상단 기준 최대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이 자금은 종합 게임사로서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구체적으로 개발력 강화, 신규 IP 포함 라인업 확보,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투자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과정에서 신주 총 16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원부터 2만4000원 사이다.

이후 9월 1·2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9월 중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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