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의협 “전공의 고발한 보건복지부, 직권남용으로 고발 방안 검토 중”

최대집 “모든 책임 내게 있어 심판 받고 감옥 가겠다… 3차 무기한 파업도 논의”

유연수 기자 | 2020-08-28 13:21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image 대한의사협회가 업무개시명령에 불응한 전공의 10명을 고발 조치한 보건복지부에게 ‘가혹한 탄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28일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와 정부를 가장 높은 수준에서 규탄한다”며 “복지부 간부를 직권남용으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복지부의 이번 조치는 의사 전체의 분노를 촉발시켜 사태를 악화할 것이다. 모든 책임은 내게 있는 만큼 먼저 심판을 받고 감옥에 가겠다”고 말했다.

추가 파업 여부에 대해서도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를 열어 3차 무기한 파업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단 한사람의 회원이라도 피해 입을 때에는 13만 전 의사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며 “전공의, 전임의 여러분 절대 걱정하지 말고 위축되지 마십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이날 보복부는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에 내린 업무개시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은 3개 병원 응급실 전공의 10명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

아울러 전공의·전임의 업무개시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현장조사 결과 전날 수도권 수련병원에서는 약 80명의 전공의가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