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산업

ADHD 치료제, ‘공부 잘하는 약’으로 불법 사용 의료기관 11곳 적발

오남용 시 신경과민·불면증 등 부작용… 식약처,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 예정

유연수 기자 | 2020-09-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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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남용되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불법으로 사용한 의료기관 11곳이 보건당국에게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틸페니데이트’의 불법사용과 오남용이 의심되는 병원 등 23곳을 기획·감시한 결과 이들 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틸페니데이트는 ADHD 치료에 사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허가사항과 달리 집중력 향상 목적으로 오남용하게 되면 신경과민, 불면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A 의원은 2018년 6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2개월 동안 B 환자에게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알약 3만3124정을 91회에 나눠 처방했다.

C 환자는 2018년 5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6개월 동안 의원 두 곳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성분 알약 2만1966정을 처방받아 총 241회에 나눠 투약했다.

식약처는 마약류 취급 보고 의무를 위반한 1개 기관에 대해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11곳과 불법 투약이 의심되는 환자 24명에 대해서는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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