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라이프

이케아 호주, '요가 광고' 공개...힌두 커뮤니티 "힌두교 모욕" 비판

송광범 기자 | 2020-10-11 12:56
image 세계 최대 가구기업 이케아(IKEA)가 '요가 광고'를 선보였다.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방안으로 요가 동작을 택한 아이디어다.


이 요가광고에서는 요가복을 입은 여성 '이브(Eve)'가 7분동안 다채로운 요가 동작을 취한다. 모든 요가 동작들은 이케아 제품의 모습과 닮았다. 두 팔을 와이(Y)처럼 위로 펼치고 한 발로 선 동작은 '마티니 글라스'를, 양 발을 벌린 채 왼쪽으로 몸을 기울인 동작은 LED램프를 형상화했다. 그 외에도 이브는 행거, 인형, 의자, 프라이팬, 바구니 모습을 본뜬 동작들을 선보인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이케아(IKEA)의 요가 광고(사진=이케아 광고 갈무리)


일각에서는 이 광고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미국 힌두 커뮤니티(Universal Society of Hinduism)는 이 광고가 힌두교의 요가를 평가절하했다고 주장했다.

협회 대변인 라잔 제드(Rajan Zed)는 "이케아 광고가 전통적이고 진지한 요가 동작을 조롱했다"며 "힌두교 관행이나 전통을 영리 목적을 위해 부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은 힌두교 신자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케아는 곧장 사과했다. 이케아 호주는 데일리 메일 뉴스에서 "이케아가 이 광고로 힌두교도들을 불쾌하게 만들 의도는 없었다"며 "이 광고는 창의적인 광고일 뿐이며 어떤 공격도 유발할 의도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송광범 웹데일리 기자 news@webdaily.co.kr

저작권자 © 웹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