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무료 독감백신 접종한 10대 사망… “유통과정서 문제없는 것 확인”

정은경 질병청장 “접종 후 특이사항 없어… 부검 통해 사망원인 규명 필요”

유연수 기자 | 2020-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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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image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접종용 백신을 맞은 10대 한명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이 알려졌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을 통해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 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으로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고 이틀 뒤인 16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접종 후에 특별한 특이사항이 없었고 일정 시간이 지난 이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기에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원인을 먼저 규명하는 것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가 맞은 백신과) 동일한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의 이상 반응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이상 소견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사망한 10대에게 접종한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으로 신성제약에서 유통했던 제품이다.

앞서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쓰일 독감 백신과 관련해 조달 계약을 맺은 신성약품이 유통 과정에서 일부 물량을 상온에 노출하면서 적정온도를 지키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정 청장은 “해당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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