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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코로나19 시대 필수 여행 아이템으로 부상

조성복 기자 | 2020-11-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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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행 시 이동수단의 판도를 뒤바꿨다. 국내여행만 가능한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적이 드문 '언택트'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렌터카는 지금 가장 주목받는 이동수단이 됐다.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내 렌터카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렌터카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여수(+93%)다. 2위는 광주(+72%), 3위와 4위는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인 부산(+51%), 제주도(+27%), 5위는 대구(+23%)다.

렌터카는 대중교통과 비교해 기동성이 높아 인적이 드문 곳에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비교적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적어 앞으로 여행의 필수 이동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스카이스캐너가 코로나19 이후의 여행을 예측한 '새로운 여행(The New World of Travel)' 보고서에서도 '항공권과 렌터카 조합'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된 바 있다. 여행 시 항공으로 장거리 이동하고 여행지 인근에 도착해 렌터카 이용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줄이고, 인적이 드문 여행지를 찾아가는 게 여행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8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재개했다. 이번 정책은 각 지역별로 여행 상품을 분산 배치해 여행객이 전국에 골고루 퍼지게 했다. 때문에 앞으로는 전통적인 여행지 외에도 새로운 여행지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캐너 렌터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여행자의 취향, 여행의 방식, 여행 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등 여행의 모든 것을 다시 정의내리게 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스카이스캐너 렌터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의 새로운 도시를 탐험하려는 한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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