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19일 0시부터 1.5단계로 격상

정 총리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 중”… 강원도는 우선 제외

유연수 기자 | 2020-11-1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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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image 정부가 19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에서 1.5단계로 격상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19 방역이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국민 절반 이상이 밀집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 될 경우 중점·일반관리시설, 고위험 사업장, 실외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며 축제 등 일부 행사는 100인 이상 금지된다. 스포츠 관람 관중 입장은 1단계 50%에서 30%로 줄어든다.

정 총리는 “최근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하루 평균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고령 확진자 비율, 감염재생산지수 등 다른 지표도 계속 나빠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계가 격상되면 시민들은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게 되고 소상공인의 부담이 다시 커질 것이지만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닥친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여러 번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이번 단계 격상에서 제외된 지역들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이미 우리나라는 하나의 생활권으로 오늘 확진자가 없다고 결코 안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강원도의 거리두기 단계도 함께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우선 이날은 수도권만 상향하고 강원도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며 지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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