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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7:30 | Trends

ESG, 지속가능경영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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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미국 시카고 경제학파의 거장인 밀턴프리드먼은 1970년 뉴욕타임즈 독트린에 자신의 이름을 붙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을 올리는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이는 그동안 기업의 역할을 정의하는 가장 강력한 문구로 작용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시대적 개념에 자리를 내어주고 있다. 글로벌경영 업계 모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이윤이 아닌 ESG 실천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영단어의 앞 글자를 딴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 최근 전 세계 경영 분야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고 있다.

ESG는 지난 2004년 유엔 글로벌 콤팩트 보고서에서 공식 용어로 처음 등장했다. 당시 유엔 사무총장이었던 코피아난은 ESG를 고려한 글로벌 투자 운동을 주도해 훗날 기업의 지속 가능 운동에 씨앗을 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기업의 비재무적 사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은 기업 차원에서는 CSR 투자자의 측면에서는 SRI라는 개념으로 오래전부터 언급됐다.

18세기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는 1760년 돈의 사용이라는 설교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를 현대적 의미의 투자 지표로 처음 활용한 것은 투자회사 ‘팍스월드’다. 팍스월드는 1971년 베트남 전쟁 관련 기업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원칙 아래 최초의 윤리적 투자 펀드는 출시했다. 이는 기업의 목적이 이윤 추구에 머물러 선언적 차원으로 여겨진 과거의 ESG와는 근본적인 차이점을 지녔다.

다만 기업의 비재무적 가치는 여태껏 윤리적 선언적 차원에 주로 머물렀다. 앞선 프리드먼의 주장처럼 오랜 기간 기업의 목적은 이윤 그 자체에 있다고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지금의 이해수지 개념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과를 위한 필수 지표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회계 수치만을 중시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esg를 기업의 주요 평가 잣대 및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기업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팍스월드를 이어 회계적 수치만 중시하던 과거에서 벗어나 ESG를 기업의 주요 평가 잣대 및 비즈니스 전략으로 삼으려는 움직임이 보편화되고 있다.

실제 미국 주식시장에서 ESG 부문 상위 20%에 해당하는 주식은 변동성 장세에서 다른 기업에 비해 5%이상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러한 트렌드는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즉 프리드먼 독트린의 종말을 고하는 대신 지난해 세계 경제 포럼이 새롭게 선언한 것처럼 기업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체계를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해 기업의 이해수지 측정이 필요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 참고자료 : SK 텔레콤, 'ESG개념의 탄생'

김예나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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