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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4 12:30 | Issues

글로벌 유통소매기업 상위 50개 기업 중 한국 기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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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딜로이트 글로벌이 발간한 ‘Global Powers of Retailing’ 보고서를 바탕으로 글로벌 유통소매기업 Top250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분석결과 지난 10년 사이 무점포소매 업종의 연평균성장률(19.4%)이 오프라인소매업의 연평균성장률(2.0%)보다 9.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기업 중 Top50위 내 포함된 기업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Global Powers of Retailing’ 보고서의 매출액 기준 2010 회계연도 Top250 기업과 2020 회계연도 Top250 기업을 비교한 결과, 지난 10년간 250개 유통소매기업 중 무점포소매 기업의 매출총액은 연평균 19.4% 증가한 5.9배가 뛰었다. 같은 기간 Top250에 속한 오프라인소매 기업의 매출총액은 연평균 2.0% 증가해 1.2배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글로벌 Top250에 진입한 무점포소매 기업 수도 10년 전 4개에서 현재 9개로 2.3배 늘어났다.

Top250 내 기업에는 미국기업 70개, 일본 29개, 독일 18개, 영국이 15개 포함되며 상위 4개국의 기업 수가 전체의 절반 이상(52.8%)에 달했다. Top250 내 기업 중 미국 기업은 2010년 81개에서 2020년 70개로 기업 수가 줄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Top250 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미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41.7%에서 46.2%로 오히려 증가했다. 2020년 미국 기업들의 기업당 평균매출액은 338억 달러로, Top250 전체 기업당 평균매출액인 204억 달러를 웃돌았다.

2010년 Top250 내 중국(홍콩 포함) 기업은 8개에서 2020년 14개로, 기업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다. 중국 기업의 기업 당 평균 매출액은 2010년에 97억 달러로 전체 기업 평균인 158억 달러의 61.7%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0년에는 185억 달러로 전체 기업 평균의 91% 수준으로 상승했다.

Top250 내 한국 기업은 2010년 3개에서 2020년 5개로 늘었다. 하지만 한국 기업은 국내 시장규모에 비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0년 한국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10억 달러로 Top250 평균 매출액의 절반(53.9%) 수준에 불과했다. 또한 Top50위 내 포함된 기업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는 57위로, 매출액 규모가 미국 1위 기업의 3%(1/32)에 불과했다.

전경련 유환익 산업본부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훌륭한 IT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도 우리 기업들의 성장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하며 “온라인으로 국경없이 소비하는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유통기업이 더 많이 탄생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환경에 걸맞는 유통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시장 현황을 반영하지 못하는 규제는 개선하고, 무점포소매 등 새로운 분야에서도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아 기자 givenews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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